초유란 말 그대로 출산후에 처음 배출되는 우유를 말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초유는 대부분 소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사람을 비롯한 포유동물들은 출산 초기에 초유를 몸에서
만들어낸다.
이 초유가 중요한 이유는 면역체계와 초기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사실 소가 만들어내는 초유는 사람의 그것과 유사한 점이 많다.
특히 소에서 나오는 초유가 가진 면역 성분이 그렇다.
초유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이로운 점들을 살펴보면
일단 초유는 우리몸의 면역기능 향상과 신경계 손상 회복 및 노화를 늦추는 등의 역활을 하며
지방 감소와 더불어 근육 증가 그리고 스태미너 향상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원래 초유란 갓 태어난 아기들이 면역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 먹는 거지만
20대 부터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짐에 따라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기가 더 쉬워지므로
면역력 향상을 위해 성인들도 초유를 먹는것이 좋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고 일반 우유와 비교해 초유가 가진 항독소는 100배 이상이다.
그럼 초유를 먹음으로써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없는걸까?
아직까지는 초유 복용으로 생기는 입증된 부작용은 없는걸로 보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초유를 먹고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몸의 독소가 빠져나가는 동안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진다.
그 밖에는 과다 섭취시 소화장애 및 복통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것이다.
하지만 갑상선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초유를 먹는게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례가
있으므로 미리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사실 시중에는 무수히 많은 초유 제품들이 있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과제는 어떻게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먼저 초유는 주로 저온에서 (파스퇴르 살균) 처리되어 초유 내의 이로운 물질들이
최소한 파괴된 것이 좋을 것이다.
게다가 자연 방목된 소가 살충제, 항생제 또는 인공 호르몬등으로 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만들어낸 초유가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시중에 보면 지방을 제거한 초유도 있는데 지방을 제거한다고 해서 초유가 가진 효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소가 출산한뒤 6시간 내에 나오는
초유가 그 뒤에 나오는 초유보다 더 우수하다는 주장도 있긴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여러 반론이 있는 내용이다. (참고로 6시간 내에 나오는 초유에는 박테리아가
많아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
마지막으로 사람이 출산후 만들어내는 인간 초유는 물론 다른 어떤 초유보다도
신생아에게 중요한 영양소를 주는 것임에 틀림없으니 모유를 먹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