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쉽게 손상되게 만드는 피부 건조증은 특히 날씨가 건조해지고 추워지는 겨울철에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 피부 건조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건조한 환경인데 실내 공기가 건조할 때 피부는 촉촉함을 잃게 되고 건조해지기 쉽다. 겨울철 피부 건조증이 잘 일어나는 것은 차가운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보다 더 주의해야 할 것은 실내에 과하게 틀어놓은 난방기구 때문이다. 난방이 너무 잘 되어 있는 탓에 실내 공기는 쉽게 건조해 지므로 너무 높은 온도로 난방을 설정하는 것을 피하며 실내 습도를 적정선에서 유지하기 위해 젖은 수건이나 내부 청소 및 관리가 잘 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과도한 비누나 클렌져를 사용하여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 피부 건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비누나 바디 클렌져등을 사용할 때도 순하고 인공향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보면 살균 작용이 있어 세균을 죽이는 비누도 많은데 이런 종류의 비누는 피부에 있는 이로운 균까지 죽여 결국에는 피부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가장 좋은 세정제는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유기농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다.
셋째, 지나친 목욕이나 찜질방등에서 과도한 사우나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샤워후에는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하고 바디로션이나 올리브오일 같은 모이스쳐라이징 기능을 하는 식물성 기름으로 마사지하듯 피부에 발라주면 좋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외출시에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여 차고 건조한 공기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몸에 꽉끼는 옷 또한 피부 건조증에는 좋지 않으므로 유의하자.